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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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샤빈 "올 시즌 우승은 아스널의 몫"

기사입력 2010.08.24 17:59 / 기사수정 2010.08.24 17:59

홍희정 기자


 

[엑스포츠뉴스=홍희정 기자] “올 시즌 우승은 아스널의 몫!”

아스널 공격수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올 시즌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른 우승 후보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처진다는 평가에도 불구,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3위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시오 월콧과 사미르 나스리로 대표되는 영건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FC바르셀로나 이적을 두고 여러 구설수에 올랐던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잔류 결정은 아스널 팬뿐만 아니라 팀에게도 희소식이었다.

출발은 좋은 편이다. 이번 시즌 리버풀과의 개막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로 그쳤던 아스널은 22일(한국 시각)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예의 날카로운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며 6-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처럼 아스널이 시즌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를 타는 가운데 아르샤빈은 2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린 유망주 선수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단순히 나이를 먹었을 뿐만 아니라 충분한 경험도 쌓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샤빈은 "그들과 함께라면 이번 시즌 우승은 어렵지 않다. 특히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두 강팀으로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은 자신 있다. 기분 좋은 출발인 만큼 반드시 이번 리그에서 우승을 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아스널은 28일 블랙번과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갖는다. 아스널이 블랙풀전 대승의 기운을 이어 아르샤빈의 말처럼 올 시즌 꾸준히 우승권에서 경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아르샤빈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홍희정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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