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고양 오리온이 강을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오리온은 28일 신임 감독으로 강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강 감독은 2008-2009시즌에서 2010-2011시즌까지 창원 LG 감독을 지냈고, 해설위원, KBL 기술위원을 지내다 현장으로 돌아 왔다. 9년 만의 감독직 복귀다.
마산고-고려대 출신 강 감독은 선수 시절 삼성전자에서 뛰었다. 그러고 명지대를 거쳐 LG에서 프로 감독으로서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기도 했다. 지난해 감독대행 김병철 코치는 다시 수석코치를 맡는다.
오리온은 "팀 분위기 쇄신과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에 강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대학과 프로 무대를 통해 쌓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 색깔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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