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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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대박' 터트린 롯데, 6인방의 멈추지 않는 도전

기사입력 2010.08.23 07:54 / 기사수정 2010.08.23 08:02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6연승을 거두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가는 데는 없어서는 안 되는 6명의 활약이 컸다.

롯데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이기며 6연승에 성공했다. 이 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바로 선발 김수완이었다.

김수완은 이 날 경기에서 6이닝 동안 막강 두산 타선을 5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5승째를 거두었다. 그리고 6연승의 시작을 알린 17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김광현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며 롯데 마운드의 새로운 희망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또한, 이대호는 20일 두산전에서 7년 만에 40홈런 타자 탄생을 알렸고 22일 경기에서 역시 결승 2점 홈런으로 도루를 제외한 타력 전 부문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부상 선수를 대신해 출전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있다. 바로 손아섭과 박종윤이 그 주인공이다.

손아섭은 15일 손등 골절로 팀 전력에서 빠진 홍성흔을 대신할 카드로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꼽은 선수이다. 그 예상은 적중했다. 롯데가 6연승 거두는 동안 손아섭은 22타수 10안타(3홈런) 6타점 8득점으로 김주찬과 함께 롯데의 테이블세터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박종윤 역시 21일 카림 가르시아가 어깨 통증으로 중도 교체되며 투입돼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점인 5타점을 비롯해 2경기에서 7타수 6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21일 두산전 승리투수로 롯데 선발의 한 축으로 성장한 땅볼의 달인 이재곤과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롯데의 새로운 거포로 성장한 전준우 역시 6연승의 일등 공신이다.

롯데가 계속해서 연승을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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