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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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힘내요"…'뭉쳐야 찬다' 김요한, 가슴 뭉클한 셀레브레이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27 01:1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뭉쳐야 찬다' 김요한이 뜻밖의 셀레브레이션으로 모두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용병으로 출연, 얼룩회 FC와 친선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습 과정부터 든든한 모습을 보여준 윤성빈의 합류로 어쩌다 FC는 자신감에 가득차 있었다. 이같은 모습은 경기 초반에도 합류할 수 있었다. 어쩌다 FC는 적극적인 전방압박으로 상대를 당황시키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20년 전통의 얼룩회 FC는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며 역습으로 맞섰다. 노련한 얼룩회는 경기 시작 3분만에 날카로운 패스 한방으로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고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어쩌다 FC는 빠른 실점에 잠시 흔들리는 듯 보였지만 이내 전방 제 페이스를 찾아갔다. 믿었던 윤성빈이 경기 적응에 애를 먹은 가운데 박태환이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빠르게 동점을 만들어낸 어쩌다 FC는 기세를 몰아 역전에 나섰다. 박태환의 드리블 돌파로 코너킥 상황이 발생했고 양준혁의 발을 떠난 공은 정확히 김요한의 머리로 향했다. 

김요한이 머리로 찍어낸 공은 절묘한 바운드를 기록했고 골키퍼가 가까스로 공을 쳐냈지만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코너킥을 올린 양준혁과 하이파이브를 한 김요한은 멈추지 않고 카메라를 향해 달려갔다.

유니폼 상의를 치켜든 김요한의 옷 안에는 "모두들 힘내요! 대한민국 화이팅"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어쩌다 FC는 김요한의 추가골을 묶어 3대1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하프타임 전술 도중 김용만을 비롯한 멤버들은 김요한의 셀레브레이션을 언급했다.

김요한은 "요즘에 코로나 때문에 (힘든데) 힘내라고 해봤다"고 전했다. 특히 김요한은 "넣을 때 까지 입고 나오려고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훈훈한 셀레브레이션을 보인 어쩌다FC는 후반 한 골을 내줬지만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4대2로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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