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캐시백' 김동현이 이끈 진격의 헌터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캐시백' 2회에서는 김동현, 이상화, 황치열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진격의 헌터스, 날쌘돌이 헌터스, 마린 헌터스가 등장했다. 김동현은 진격의 헌터스 주장으로 농구선수 하승진, 전태풍, 문수인을 이끌었고, 이상화는 체조선수 임창도, 고광진, 손종혁이 있는 날쌘돌이 헌터스의 주장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황치열 주장은 수구 선수 이성규, 정병영, 강제선이 있는 마린 헌터스팀을 이끌었다.
김동현은 체력과 점프력이 장점이라고 밝혔고, 황치열은 "저희 수구팀은 물의 저항을 받으면서 운동했다. 물 밖으로 나와 아무런 저항을 받지 않는다면"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1라운드는 점프 대결. 날쌘돌이 헌터스 손종혁은 추락 위기에서 근력으로 버텼다. 이를 지켜보던 헌터들은 "힘 봤어?"라며 놀랐다. 손종혁은 더 짧은 길로 가란 다른 팀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려다 결국 추락했다.
임창도는 가장 높은 금액인 왕관 캐시몬을 노렸지만, 착지에 고전했다. 대신 그물 안에 있는 캐시몬을 공략했지만, 추락했다. 고광진은 가까운 곳에 있는 캐시몬을 노려 혼자 175만 원을 획득했다. 손종혁은 코피가 났고, 임창도는 다리를 절뚝거렸다. 손종혁은 "제가 그렇게 못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충격적이었다"라고 밝혔다.
마린 헌터스는 정병영을 에이스로 꼽았다. 하지만 정병영은 초반에 추락했고, 연이어 헌터스들이 추락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화는 팀원들에게 "우리 잘했다"라고 말하기도. 이에 황치열이 직접 나서 캐시몬을 가져왔다. 하지만 정병영은 또 추락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주는 "정병영 에이스 맞냐"라고 밝혔다. 정병영은 또 덜어졌고, 김성주는 "누가 에이스라 했냐"라며 웃느라 바빴다.
진격의 헌터스에선 주장 김동현이 가장 먼저 출발했다. 하지만 1회 우승자였던 김동현은 수구팀이 계속 떨어졌던 구간에서 바로 추락했다. 김동현은 "멀어졌다"라고 했지만, 제작진은 자막으로 멀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승진은 가장 가까운 캐시몬을 노리려고 했다. 하지만 김동현은 "더 가"라고 했고, 하승진은 다음 관문에서 키를 이용해 손쉽게 캐시몬을 획득했다. 하지만 하승진은 돌아오는 길에 추락했다. 지난번 윤형빈과 똑같은 루트였다. 반면 전태풍이 1라운드에서 처음으로 왕관 캐시몬을 획득하며 진격의 헌터스는 독보적인 1등을 차지했다.
2라운드는 파워 대결. 김동현, 손종혁, 강제선. 손종혁이 빠르게 캐시몬을 가져오는 사이 김동현은 심호흡하고 돌진, 80kg 캐시몬을 들었다. 하지만 도중에 발이 꺾여 실패했다. 마지막 남은 캐시몬은 아무도 가져가지 못했다. 승자는 140만 원을 가져온 손종혁. 이상화는 손종혁을 격려하며 "잘했다"라고 뿌듯해했다.
3라운드는 클라이밍 대결. 마린 헌터스 정병영, 황치열은 동시에 왕관 캐시몬에 도전, 깔끔하게 성공했다. 무려 880만 원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날쌘돌이 헌터스. 임창도, 손종혁은 이름답게 시작하자마자 빠르게 장애물을 넘어갔다. 4초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왕관 캐시몬을 가져오고도 몇 번을 더 날아다녔다. 두 사람은 590만 원을 획득했다.
고광진은 이상화에게 달러 캐시몬을 넘기고 왕관 캐시몬을 노렸다. 황치열은 "일단 속도가 말이 안 된다"라며 감탄했다. 캐시몬을 휩쓸어온 날쌘돌이 헌터스는 1,100만 원을 획득, 3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최초로 한 라운드에서 1,000만 원 이상을 획득한 팀이었다.
누적 최종 1위는 진격의 헌터스였다. 날쌘돌이 헌터스와 불과 25만 원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1회에 이어 또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김동현은 "한 번은 운이지만 두 번은 실력이다"라고 밝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진격의 헌터스는 상금 1,175만 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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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