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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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악인전' 이상민, 백지영 '사랑 안 해' 이후 16년간 제작자 꿈 놓은 사연[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26 01:3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제작자의 꿈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KBS 2TV '악인전'에서는 가수 제작의 꿈을 다시 한번 펼치려는 '상마에' 이상민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상민은 출신 그룹 룰라를 비롯해 샵, 샤크라, 디바, 컨츄리꼬꼬, 백지영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 과거 룰라 시절 인터뷰에서도 "룰라를 그만 두면 제작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던 그는 수많은 가수들을 키워내며 승승장구했지만 순식간에 빚을 지고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이상민은 "백지영 '사랑 안 해'가 내 마지막 음악 작업이었다"며 "이후 회사가 부도가 났다"고 밝혔다. 자막으로는 70억의  빚이 추가 설명되며 이상민이 제작자의 꿈을 놓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제는 음악 제작자가 아닌 방송인으로서 더 익숙한 이상민에게 김숙, 붐, 김준현, 문세윤, 이주빈, 김요한 등은 미심쩍은 시선을 보냈고 이에 이상민은 자신의 몸에 새긴 문신을 직접 공개하며 음악  제작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상민은 "내 몸에는 7개의 별과 9마리의 용이 있다. 7개의 별은 7인조 걸그룹이고 9마리의 용은 9인조 보이그룹"이라며 "매일 샤워 할 때마다 잊지 않고 각인시키려고 새겼다"고 밝혔다. 7인조 걸그룹과 9인조 보이그룹은 죽기 전까지 꼭 제작할거라고.

이상민은 붐, 김준현, 문세윤에게는 레전드 가수 송창식을, 김숙, 이주빈, 김요한에게는 트로트가수 송가인을 만나고 오라는 미션을 내렸다.

붐, 김준현, 문세윤이 우여곡절 끝에 송창식을 만나고 제자로 받아달라고 하는 내용에서 VCR이 끊겼고, 이상민은 세 사람에게 "좀 더 음악적으로 진지하게 다가갔어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악인전'은 2부 방영이 되어야 했지만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2부는 오는 5월 2일 방영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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