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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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선발' SK 킹엄, LG전 4이닝 4K 무실점

기사입력 2020.04.24 15:43 / 기사수정 2020.04.24 16:3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5월 5일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SK 와이번스의 새로운 외국인투수 닉 킹엄이 연습경기 첫 등판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킹엄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킹엄은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초 6이닝, 90구 안팎을 예정했던 킹엄이었지만 투구수가 많아지며 계획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양한 구종을 던진 킹엄은 1회부터 긴 승부를 펼치며 27구를 던졌다. 이천웅은 삼진 처리했지만 정근우에게 중전안타,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다만 라모스를 삼진, 채은성을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이형종 좌익수 뜬공, 김민성 삼진, 유강남 3루수 땅볼로 깔끔했다.

킹엄은 3회에는 이천웅, 김현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4회에는 선두 채은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형종 중견수 뜬공, 김민성 삼진, 유강남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다음 이닝부터는 김택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킹엄은 최고 147km/h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 커브, 투심과 슬라이더를 비슷한 비율로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킹엄을 개막전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힌 염경엽 감독은 "스피드만 더 생각한 정도로 올라와 준다면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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