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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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챔피언스리그, 8월 중 재개 유력"

기사입력 2020.04.23 14:26 / 기사수정 2020.04.23 14:5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의 재개 일정이 서서히 윤곽 잡히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3일(한국시간) "UEF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기한 중단된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를 8월에 압축적으로 치르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UCL과 UEL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상황이다. 각 대회 모두 16강도 마무리 짓지 못했다. UCL은 대부분의 팀이 2차전만 남겨둔 상황이지만 UEL은 1차전도 못치른 경기가 있어 더 복잡한 상황이다.

UEFA는 우선 7월 31일까지 각국 리그가 마친 뒤 재개할 계획이다. 이후 8월 11일과 22일 사이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UCL과 UEL의 8강-4강전을 잇달아 진행하고, 그 뒤 8월이 끝나기 전에 결승전을 치르는 것이 목표다.

대회 기간이 더 늘어날 경우 다가올 시즌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최대한 빨리 끝내는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팀장 평균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반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는 11~12경기씩 남아 일정을 소화하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UEFA는 아직 정규리그 경기 수가 많이 남은 리그는 8월 초까지 마칠 시간을 줘 형평성을 맞추기로 했다.


BBC는 "UEFA는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확실치 않아 클럽대항전과 관련해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며 "다만 8월이 되면 국가 간 이동 제한령이 풀릴 정도로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UEFA는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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