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메모리스트' 유승호와 이세영이 결정적 단서를 찾아냈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13회에서는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가 모든 사건의 연결점을 찾아냈다.
이날 동백은 이신웅(조성하)에 의해 지우개로 의심되는 살인자로 지목됐다. 도망치던 동백은 차에 치였고, 이후 한선미의 도움으로 몸을 숨겼다.
한선미는 동백이 살인자로 지목됐지만 믿는다고 말하며 "다시 힘을 합칠 거다. 지우개 잡을 때까지는"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동백은 진재규의 기억 속 심배 사건을 떠올리며 "그 창고에 분명 나 말고 한 명이 더 있었다. 170이 넘는 키"라고 밝혔다.
또 두 사람은 문용강이 지우개와 한 패라고 추측했고, 한선미는 "단서를 잡았다. 문용강을 돕는 자"라며 문용강의 인질이었던 방준석(안재모) 국회의원의 비서를 떠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비서를 통해 문용강의 위치를 파악했다. 그곳은 이신웅 가족이 지우개를 피해 숨어있던 호텔이었고, 이에 한선미와 동백은 이신웅을 찾아가 "지우개가 곧 닥칠 거다. 가족이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두 사람의 예상대로 복도의 불이 꺼지고 경호원들이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했다. 이어 방독면을 쓴 문용강이 호텔 방으로 들어왔고, 동백과 한선미가 뒤에서 나타나 문용강을 제압했다. 그러나 방에 숨어있던 이신웅이 동백과 한선미에게 전기 충격을 가했다.
이후 동백과 한선미는 구경탄(고창석)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신웅은 문용강에게 총을 쏜 동백을 떠올리며 "한 편이 아니었다?"라고 생각했고, 정신을 차린 동백은 "속임수다. 우리 다시 돌아가야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신웅에게 전화해 "문용강은 미끼다. 지우개가 당신 아들 친다고"라고 소리쳤다.
이에 이신웅은 아들이 있는 호텔 방으로 달려갔고, 이어 지우개에게 습격당한 아들을 발견했다. 이후 동백은 문용강의 기억을 떠올리며 "주범이 따로 있었다. 문용대를 죽인 놈들 일곱이 아니다. 전부 여덟 명이다. 방준석(안재모)"이라고 문용강이 비서로 있던 국회의원을 지목했다.
그러나 이미 방준석의 아내는 지우개에게 납치된 상태였고, 방준석의 집으로 향한 동백과 한선미는 납치된 사람의 이름이 초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동백은 방준석의 집을 둘러보던 중 방준석의 조부모, 그리고 어린 시절 방준석 어머니(이휘향)의 사진을 보게 됐다. 방준석의 어머니는 진재규의 어머니를 죽이고, 어린 진재규를 납치했던 범인이었다.
이에 "따로 있었어. 모든 악행의 뿌리"라며 "방준석이 아니었다. 흩어진 사건들의 연결점, 문용대의 죽음을 조작한 범인. 지우개 최종 목표"라며 "진재규의 엄마를 죽이고 인생을 파멸시킨"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백과 한선미는 두 사람을 향해 다가오는 방준석의 어머니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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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