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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라우타로 원하면 아르투르 줘'… 바르샤는 거절

기사입력 2020.04.22 10:39 / 기사수정 2020.04.22 11:1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인터밀란에 선수들을 내줄 것이다. 인터밀란은 아르투르를 원했지만, 바르셀로나가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장기 대체자로 마르티네스를 점찍었다. 마르티네스는 체구가 작지만 낮은 무게 중심을 활용하는 전형적인 남아메리카 대륙 스타일 공격수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1골 1도움(22경기)으로 맹활약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인터밀란과 꾸준히 접촉했다. 점점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구단 재정이 악화됐다. 때문에 마르티네스의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9,700만 파운드(약 1,473억 원)를 지불할 여유가 없다.


이에 낮은 이적료에 선수들을 포함시키는 방법을 선택했다. 인터밀란은 아르투로 비달, 이반 라키티치 등 바르셀로나 선수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바르셀로나에 아르투르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대신 바르셀로나는 넬손 세메두와 카를레스 알레냐를 제안할 계획이다.

마르티네스가 바르셀로나행을 간절히 원하고 있어 구단끼리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개인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레알 베티스에 임대 가 있는 알레냐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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