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연습경기 첫 날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컨디션을 과시했다.
KT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좌익수 및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로하스는 결승 홈런을 비롯해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로하스는 2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서 한화 선발 채드벨의 2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한화 신인 한승주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쳤다.
경기 후 로하스는 "첫 실전인 만큼 내가 시즌을 준비할 때처럼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초구 몸쪽 공으로 파울이 나서 다음 공도 몸 쪽이라는 예상을 했고, 똑같이 노리고 스윙을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로하스는 "비시즌 때나 격리기간이나 전력분석팀의 도움으로 준비를 잘했다.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을 때는 타격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타격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올해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끝까지 팀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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