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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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 반전 매력으로 여심 저격 성공

기사입력 2020.04.20 11:28 / 기사수정 2020.04.20 11:4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가 훈훈한 반전 매력으로 여심 저격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15-16회 방송에서 윤재석(이상이 분)은 송다희(이초희)와 카페 입구에서 아웅다웅 하다 문에 발이 끼며 넘어지게 됐고, 그는 이를 핑계 삼아 파스 대신 포장마차에서 술을 살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어이없어 하는 송다희에게 "그냥 술 아니고 화해주요. 나도 사돈한테 미안한 거 있고 사돈도 나한테 미안한 거 있고. 이거 마시고 퉁 치기로. 오케이?"라며 포장마차로 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재석은 "내가 성격이 좀 장난이 심해서 가끔 선을 넘거든요. 특히 맘이 맞다 싶은 사람한텐 더. 진짜 쏘리입니다"라고 진심이 담긴 사과를 덧붙여 결국 극적인 화해를 하게 됐다.

또한 윤재석은 최윤정(김보연)을 챙기는 송다희의 마음에 미안하면서도 고마움을 느꼈고, 송다희는 편입 시험 전까지만 아르바이트를 할 거라며 그에게 수학 공부가 어렵다는 사실을 토로했다. 

이에 윤재석은 "그 나희언니를 능가하는 수학의 귀재가 누군지 알아요? 잇츠 미. 모르는 문제 있음 물어봐요. 내가 수학은 대치동 일타 강사 못지 않을 걸?"이라며 그녀를 도와줄 의사를 밝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사이좋게 지냅시다 사돈"이라고 덧붙이며 술잔을 기울여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인연을 더욱 궁금케 했다.


뿐만 아니라 포장마차에서 나와 윤재석이 다리를 절뚝거리는 걸 본 송다희가 연신 미안해하며 걱정하자 그는 되려 송다희의 등을 떠밀며 배웅을 했다. 

이어 송다희를 보내고 집으로 향하던 윤재석의 절뚝거리며 걷던 걸음이 점점 멀쩡하게 바뀌는 반전의 순간이 그려져, 그가 송다희와 화해하기 위한 '하얀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시선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처럼 이상이는 이초희와 화해하기 위해 반전의 '하얀 거짓말'을 만들어 낸 윤재석을 능청미와 배려심이 돋보이는 연기로 선보임으로써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인 것은 물론 앞으로 이어나갈 맹활약에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조연수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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