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폴 스콜스가 마커스 래스포드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봤다.
2015/16 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래시포드는 최근 맨유 유스가 키워낸 최고의 재능이다. 지난 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자릿 수(10골) 득점을 기록한 래시포드는 올 시즌 14골로 맹활약 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합치면 19골로, 커리어 최고 기록이다.
데뷔 초반엔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지만 이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후안 마타(맨유)는 래시포드를 평가하며 "우리와 함께한 첫 경기부터 아주 인상적이었다. 많은 골을 넣었다. 내가 여기서 본 구단 유스 출신 중 최고다"라고 칭찬했다.
맨유의 레전드인 스콜스도 그 재능을 일찍부터 알아봤다. 스콜스는 맨유 공식 팟캐스트에 출연해 "난 래시포드를 주로 리저브 팀에서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래시포드를 보기 위해 리저브팀 경기를 보러 가곤 했다"라고 회생했다.
스콜스는 "래시포드는 미드필더와 연계 플레이를 할 수 있을 만큼 영리했다. 처음 성인 팀에 들어갔을 땐 약간 운이 좋았다"라고 말하면서도 "이후엔 최전방 공격수나 왼쪽 윙어로서 가지고 있는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움직임을 보고 중앙 공격수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이제는 왼쪽에서 게임을 더 즐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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