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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라이트, '안방불패' 끝…올 시즌 홈경기 첫 패배

기사입력 2010.08.19 11:3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올 시즌 홈에서 12차례 선발 등판, 11승 무패를 기록 중이던 애덤 웨인라이트(2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홈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웨인라이트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팀은 2-3으로 패했다.

올 시즌 홈에서 11승 무패, 평균자책점 1.22로 '무적 행진'을 계속하던 웨인라이트는 홈에서 올 시즌 첫 패배의 쓴잔을 맛봤다. 이날 패배에도 웨인라이트는 지난 시즌 5월 17일부터 홈에서 치른 28경기에서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나갔다.

우발도 히메네즈(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단독 선두로 도약할 기회를 놓친 것은 아쉬웠다. 2.06의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에서는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5회 초, 조지 카타라스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첫 실점을 허용한 웨인라이트는 7회 초 1사 1루에서 로렌조 케인의 3루타,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내줬다.

웨인라이트는 7회까지 106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뒤 이날 투구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말, 맷 할러데이의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뒤늦게 2점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밀워키 선발 랜디 울프는 8⅓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10승째를 챙겼고, 트레버 호프만은 통산 598세이브째를 기록하며 60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뒀다.

[사진 = 애덤 웨인라이트 (C) MLB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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