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8 08:13 / 기사수정 2010.08.18 08:13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NEW 에이스로 자리를 잡은 김수완(21)의 활약이 눈부시다.
김수완은 1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9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막으며 완봉승을 거두었다. 9이닝 동안 삼진은 1개밖에 잡아내지 못했지만 111개의 공만 던지는 짠물 투구와 4사구는 2개밖에 내주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선보였다.
더욱이 이 날 경기에서 상대 선발 김광현에 기죽지 않고 자신의 피칭을 이어갔다.
김수완의 최근 페이스는 롯데의 에이스 활약을 하기에 충분하다.
김수완은 8월에 3경기 등판해 모두 승리를 챙겼다. 3경기 동안 21⅓이닝 동안 1실점(1자책)만 하며 평균자책점 0.42를 기록중이다. 더욱이 4사구는 6개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낙차 큰 포크볼을 주무기로 탈삼진은 무려 13개나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돌려세웠다.
김수완의 활약은 최근 자리를 잡아가는 롯데의 선발 마운드에 큰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 라이언 사도스키, 송승준이 이끄는 롯데의 선발진에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장원준이 자리를 잡으며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이재곤과 함께 김수완이 선발 로테이션이 포함되며 시즌 막판 굳건한 5선발 체제를 자리 잡게 됐다.
김수완은 2군 무대에서의 피칭을 본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 무대를 밟았고 제대로 보답하고 있다.
김수완은 이번 시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중이다.
[사진=김수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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