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게리 네빌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능력을 극찬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브랜던 로저스 감독 후임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맡기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분데스리가와 유럽 대항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내내 쉬지 않은 압박으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같은 강팀을 무너뜨렸다. 리버풀에 와서도 그 스타일을 유지하며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체력 소모가 심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특성상 한계를 보이자 세밀한 전술 수정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엔 EPL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리버풀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네빌도 클롭 감독의 능력만큼은 인정했다. 네빌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풋볼 쇼를 통해 "난 클롭이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클롭 감독이 경기하는 방식을 보면 그렇다"라고 말했다.
네빌은 자세한 이유로 "리버풀은 공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역습도 한다. 리버풀은 에너지가 넘치고, 믿음과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언제나 공격하고 싶은 선수들처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EPL엔 위대한 감독들이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분명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난 클롭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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