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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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아버지 위한 눈맞춤 예고…강호동 "반성하게 돼"

기사입력 2020.04.13 14:00 / 기사수정 2020.04.13 14:0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아이콘택트'에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13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이 시대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연다.

강호동은 “강아지는 놀아줘서 좋고, 냉장고는 먹을 걸 줘서 좋은데,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쓴 어떤 초등학생의 자작시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 시를 들은 아빠들이 단체로 혼란에 빠지지 않았겠어?”라며 이 시대 아버지로 살아가는 어려움을 대변했다.

또 강호동은 “내가 아빠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지 일단 반성하게 되더라고”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이상민은 “나는 ‘미래의 내 아이가 지은 시’를 소개할게”라며 “아빠는 참 이상하다. 밤새도록 일해도 돈이 없다”라고 말해 강호동과 하하를 쓰러지게 했다. 

폭발하는 ‘짠내’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강호동과 하하에게 이상민은 “사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엄마에게 경제권이 있잖아. 그래서 아이들의 시선에서는 아빠가 늘 뭐든지 ‘엄마에게 부탁해’라고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이상민은 “사실 난 아버지가 4살 때 돌아가셔서 궁금한 게 있는데… 어느 순간, 아빠랑 싸워서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 있어?”라고 강호동과 하하에게 물었다. 그러자 하하는 강호동을 보며 “혹시 4살 때 그런 생각 했어?”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호동은 심각한 표정으로 “사실 기억은 잘 안 나는데…”라고 입을 열었고, 모두를 놀라게 한 충격적인 답변을 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아이콘택트’는 1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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