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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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방랑식객 임지호, 제자들 감동케 한 자연의 밥상·철학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13 07:00 / 기사수정 2020.04.13 00:5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방랑식객 임지호가 자연이 담긴 요리들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진혁, 신성록, 양세형, 이승기, 김동현이 임지호의 음식에 감동했다.  

이날 튼튼 캠프의 마음 사부 박경화에 이어 세 번째 사부 '방랑식객' 임지호가 등장했다. 사부는 자연적인 것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음식에 대한 철학을 말했고, 김동현은 "인생을 배울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수제자로 받아달라고 청했다. 

사부는 10년을 발효시킨 어육장을 선보였다. 냄새부터 놀랐던 제자들은 차를 마시고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김동현은 "정말 감칠맛 나는 된장찌개 같은데, 삼키면 꽃게의 바다 향이 난다"라고 신기해했고, 이승기는 "삼키고 향이 안 남는다"라며 잔향 없이 사라진다고 했다. 

이어 사부는 제자들과 함께 요리를 준비했다. 제자들이 만들 요리는 쑥새우만두. 만두의 크기는 1cm였다. 사부는 "큰 것만 보면 작은 걸 다 흘려버린다"라며 작은 것부터 섬세하게 만들어보라고 했다. 신성록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시는데 저흰 뭐로 보답해야 하냐"라고 묻자 사부는 "다중을 위한 사람들 아니냐. 그 에너지로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줘라. 자기 꿈도 성취하고"라고 전했다. 

이후 무 스테이크, 갯씀바귀 샐러드, 소루쟁이 샐러드 등 자연이 담긴 한 상이 완성됐다. 이승기는 "몸에 좋으면 쓰다고 하지 않냐. 그래서 맛을 기대 안 했는데, 진짜 깜짝 놀랐다. 사람을 위한단 느낌이 들어서인지 음식으로 사랑받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잘 먹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 말이 이렇게 찌릿찌릿한 말인 줄 몰랐다"라면서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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