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케리아 류민석 선수,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 (인터뷰)

12일 DRX는 공식 SNS에 “[용터뷰 8화 - 'DRX Keria' vs AF]”를 게재했다.

12일 ‘2020 우리은행 LCK Spring Split’ 2라운드에서는 DRX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 대결에서 DRX는 2대1 승리를 차지했다.

아래는 이번 경기 승리 후 DRX에서 공개한 케리아 류민석 선수 인터뷰 내용이다.

Q. 오늘 승리로 저희 팀이 2위가 됐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는데, 오늘 승리해서 2위로 오른 소감과 이번 시즌에 대한 느낌을 신인 선수로서 한번 말해주세요. 
DRX Keria : 3등 정도면 만족하겠다고 생각했는데 2등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남은 경기 승리에만 집중하고 싶어요. 그래도 연승을 이어가서 기분이 좋습니다.

Q. 요새 다른 라인은 밴픽 구도가 어느 정도 잡혀있는데 서포터는 선택의 폭이 넓은 것 같아요. 강력한 1티어 픽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이 점 덕분에 챔피언 폭이 넓은 케리아 선수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DRX Keria : 챔피언 폭은 프로게이머가 모든 메타에서 가져야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팀의 경우 밴픽이 좀 자유로운 편이라 선수 의견이 많이 반영되고, 이 덕분에 새로운 좋은 픽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Q. 솔직히 시즌 전의 팀 내외부적인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시즌을 돌아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경기와 가장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경기를 하나씩만 선정해 볼까요?
DRX Keria :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1라운드의 T1, Gen.G 전 두 경기에요. 저희가 잘하면 이길 수 있는 상황에 실수가 많이 나오면서 진 경기들이에요. 인상 깊은 건... 모든 경기가 기억에 남지만 하나를 꼽자면 역시 최근 넥서스 체력 26이 남은 담원 전이겠네요.

Q. 저흰 한 경기만 남았습니다. 이기면 2위가 확정되고 1, 2라운드 모두 7승 2패로 좋은 성적으로 마감하는 상황이에요. 마지막 경기 각오와 개인적인 목표, 감사 인사 부탁드려요.
DRX Keria :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많은 팬분들과 사무국 여러분이 응원해주시고 도움을 주셔서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남은 경기 잘 마무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이 당장 집중하고 있는 목표입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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