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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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고보결, 가슴 절절한 눈물 열연…'감정 폭발'

기사입력 2020.04.12 11:21 / 기사수정 2020.04.12 11:2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하이바이,마마!' 고보결이 가슴 절절한 눈물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눈물샘을 자극했다.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세밀한 감정연기로 매회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 고보결이 내면 연기를 선사하며 드라마의 몰입감을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

지난11일 방영된 13회에서 오민정(고보결 분)은 딸 서우(서우진 )가 사라졌다는 연락에 크게 놀라며 서우를 애타게 찾아다니는 등 오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아파트 단지를 동분서주한 끝에 서우를 찾게 된 민정은 딸을 찾은 안도감과 함께 아이를 부둥켜 안으며 흐느끼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고보결이 딸을 잃은 엄마의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의 무게를 깊이있게 표현해 낸 것은 물론 눈물 열연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여운을 전했다.

또 이날 민정은 딸 서우를 잃어버린 것이 자신의 탓이라 자책했다. 강화(이규형)를 향해 "서우가 다른 애들보다 느린 거, 어두운 게 내 탓이 아니면 누구 탓인데, 나 서우 엄마 맞아요?"라 말하는가 하면 "언제까지 그 방문은 안 열어 줄건데, 오빠가 열어줘야 나도 들어가잖아. 그래야 나도 진짜 서우 엄마가 될 수 있잖아"라며 그동안 쌓아놓은 내면의 응어리를 터뜨려 극의 몰입감을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어 방송 말미엔, 하원 도우미가 차유리(김태희)임을 알게 된 민정은 놀라움과 당혹감이 섞인 표정으로 또 한 번의 격변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고보결이 열연 중인 '하이바이,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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