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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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출신 원호, 새 출발 후 팬들 향한 첫 심경글 "기회 주셔서 감사" [전문]

기사입력 2020.04.11 00: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솔로 아티스트로 새출발을 알린 그룹 몬스타엑스 전 멤버 원호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원호는 10일 자신의 팬카페에 "그동안 저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프셨을 거다. 마음 아팠던 것들을 제가 되돌릴 순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팬들을 향해 글을 남겼다.

그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힘들지 않게, 그리고 언젠가는 좋은 마음이 가득하게 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그는 "힘들면 언제든지 쉬어도 된다. 저를 위해 아프면서도 견디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러분들이 힘들고 지쳐 쉬고 싶을 때 조금이나마 쉴 수 있는 안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원호는 지난해 채무 불이행 및 소년원 전과 폭로에 이어 대마초 흡연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후 원호는 팀을 탈퇴하고 당시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겠다.


원호는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다. 

다음은 원호 팬카페 글 전문.

그동안 저 때문에 맘이 많이 아프셨을 거예요.
맘 아팠던 것들을 제가 되돌릴 순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힘들지 않게 그리고 언젠가는 좋은 마음이 가득하게 해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거예요.

다시 말하고 싶은 게 있어요.
힘들면 언제든지 쉬어도 됩니다.
저를 위해 아프면서도 견디지 마세요.

다만 제가 여러분들이 힘들고 지쳐 쉬고 싶을 때 조금이나마 쉴 수 있는 안식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앞으로도 감사하며 할게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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