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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원, '더 킹' 김은숙 사단 합류…김고은X김경남과 호흡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4.09 10:5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허동원이 김은숙 작가의 ‘더 킹-영원의 군주’에 합류한다.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허동원이 SBS 새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을 통해 씬스틸러 행보를 이어간다.

‘더 킹-영원의 군주’은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tvN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KBS 2TV ‘태양의 후예’ 등 다수의 화제작을 만들어낸 김은숙 작가가 집필해 촬영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허동원은 강력 3팀 심형사 역을 맡는다. 심형사는 매사에 무심한 듯 보이나 팀원들의 속사정을 꿰뚫고 있는 속깊은 캐릭터다. 그는 태을(김고은 분), 신재(김경남)와 함께 강력팀 형사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동석과 강력반 형사 역을 맡은 바 있어 ‘더 킹’에서는 어떤 모습의 형사를 그려낼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앞서 허동원은 ‘동백꽃 필 무렵’ 김낙호 역으로 분해 동백(공효진), 향미(손담비)와 대립하며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향미를 살해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극의 재미를 더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이 밖에도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히트맨'(감독 최원섭), ‘악인전’(감독 이원태)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악인 연기를 펼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씬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허동원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더 킹-영원의 군주’은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팩토리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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