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이건욱이 연습경기에서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건욱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수펙스팀(1군)과 퓨처스팀(2군)의 연습경기에서 수펙스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4경기에서 9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던 이건욱은 이날 4⅓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71개. 최고 구속은 145km/h를 마크했다.
이건욱은 1회 노수광과 김재현을 뜬공 처리, 정진기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면서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에는 2사 후 최준우에게 볼넷을 허용헀으나 김성현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3회는 이현석 중견수 뜬공, 김성민(48) 삼진, 노수광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4회에는 김재현에게 번트안타를 허용,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내줬으나 정진기를 삼진으로 잡은 뒤 남태혁과 이거연도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잡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5회 이건욱은 최준우에게 내야안타, 김성현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이현석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으나 김성민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고, 김택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노수광 타석에서 내야안타가 만들어지며 3루에 있던 최준우가 홈을 밟았고, 이건욱의 실점이 됐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이 그대로 마무리가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 영상=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