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윤현숙이 마스크를 보내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7일 윤현숙은 마스크를 선물받았음을 알리며, 방역 모자를 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그 어떤 말로도 표현이 어렵다. 고맙다는 말로도 안되겠어"라며 "울컥했다. 코끝이 찡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젠 이곳도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있을 때, 내가 한국에서 가져온 마스크는 다 떨어져가고. 구하기는 쉽지 않고 한국서 보낼 수 없다는 말에. 물론 부모 자식간에만 가능. 하지만 보내줄 엄마도 없고, 자매끼리도 못 보내준다 하던 차에 인편으로 받은 이 귀한 선물들"이라며 누군가에게 마스크를 선물 받았음을 알렸다.
"눈물이 난다. 잠시 멍해진다"며 윤현숙은 "기대하지 못했던 누군가에게 온 선물.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라며 믿기지 않는 심정을 드러냈다.
살면서 오늘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 윤현숙은 "내가 사는 동안 그 사람을 위해 한 번은 뭔가를 해줘야지. 누군가에게 받은 이 호의를 가슴에 새기고 살아야지"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고맙고 또 고맙고. 다시 한 번 감사해"라고 글을 마친 윤현숙은 '#도움의손길 #잊지말자 #울컥한마음 #기억하자'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윤현숙은 1990년대 인기 혼성그룹 잼으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거주 중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현숙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