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서로에게 끌려 각자의 연애를 끝내고 만나기 시작한 한 커플이 있다. 이들의 연애는 아름다울 수 있을까.
7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 3' 14회에서는 환승 연애로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났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찾아온다.
좋은 날도 잠시, 여자친구는 데이트 도중 갑자기 일이 생겼다며 고민남을 홀로 남겨두고 가버리기 시작한다. 고민남은 전 남자친구 때문에 집착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같은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어떤 질문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고민남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이해할 수 없는 여자친구의 행동이 계속되자 한혜진은 "정말 무섭다. 저런 사람은 임자 한 번 제대로 만나야 되는데"라며 한탄하고, 서장훈은 "고민남이 대적할 상대가 아니다. 이길 수 없다"라고 판단한다. 다만 곽정은은 "여자친구 본인도 힘든 연애다. 자기가 만든 덫에 걸려서 평생 아픈 채로 살 것"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전한다.
특히 주우재는 이들의 연애를 "더운 날 먹는 아이스크림 같다"라 말하고, 서장훈은 "산 송장 같은 연애"라고 표현했다고 해 고민남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또한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환승 연애의 진실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질 예정이다. MC들은 '현재의 사랑이 흔들려서 새로운 사랑이 눈에 들어온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사랑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에 현재의 사랑이 흔들린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 전자와 후자로 의견이 갈린 가운데, 사연을 모두 들은 주우재는 "이건 3번이네"라며 새로운 생각을 내놓는다고.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 3' 14회는 7일 오후 10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