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4 17:36 / 기사수정 2010.08.14 17:38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대호(28)가 9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14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2회초 공격에서 바뀐 투수 김희걸을 상대로 3점홈런을 쳤다. 이로써 이대호는 9경기 연속 홈런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기록을 뛰어 넘었다.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9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이대호는 일본 프로야구 기록(7경기 연속)뿐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 기록(8경기 연속)까지 뛰어 넘었다.
8경기 연속 홈런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956년 대일 롱(피츠버그), 1987년 돈 매팅리(뉴욕 양키스), 1993년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가 수립한 것이 전부였다.
[사진=이대호(자료사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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