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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X이상엽 동거 ing…이정은, 강렬 첫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20.04.05 21: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가 편입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 또 이민정과 이상엽이 이상이에게 이혼 사실을 들켰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7회·8회에서는 송다희(이초희 분)가 편입 준비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다희는 가족들에게 편입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송가희(오윤아)와 송준선(오대환)은 송다희를 만류했고, 송영달(천호진) 역시 "다희야. 아버지도 네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하는데. 언니, 오빠 말마따나 편입 시험 쉽지 않아. 너도 알잖아"라며 걱정했다.

장옥분(차화연)은 "해 봐. 나희 보니까 공부 유전자가 우리 집에 없는 것도 아니고. 수년 전에 시켰어야 될 재수 지금 시킨다 치지, 뭐. 네 말대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힘닿는 데까지 해봐. 그래서 어디서도 누구한테도 무시당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라며 허락했다.

이후 장옥분은 송영달에게 "내가 미안해서 그래. 같은 뱃속에서 나왔어도 다희 저거는 거저 길렀잖아. 언니, 오빠 사고 친 거 수습하고 나희 수발드느라 용쓰고. 다희한테는 해준 게 없어. '너무 기대를 안 한 게 애를 쪼그라들게 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장옥분은 "쟤 더는 기죽어사는 거 보기 싫어. 뭐든 믿어주고 밀어주고 그러고 싶어. 옛날에 신경 못 써줬던 것까지 다"라며 고백했고, 송영달은 "그러자고. 자식 키우면서 우리도 같이 큰다"라며 송다희에게 미안해했다.



특히 송나희(이민정)와 윤규진(이상엽)은 병원에서 동거 계약 조항에 대해 이야기하다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이때 윤재석(이상이)은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고, "둘이 이혼했어? 이혼?"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그날 밤 윤재석은 윤규진과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고, 윤규진을 집까지 데려다준 후 송나희를 밖으로 불러냈다.

윤재석은 "속상해요. 나 형이랑 형수랑 세트로 좋아하는데. 뭐 때문에 그렇게 됐는지 내가 캐묻고 싶지만 그건 들어도 내가 이해 못 할 테니까 접고. 계속 형수라 불러도 되죠? 한 번 형수는 영원한 형수지"라며 위로했다.


송나희는 "상관없어요. 어차피 당분간은 비밀 유지도 해야 되고"라며 털어놨고, 윤재석은 "형이랑 결혼한다 했을 때 내가 그랬죠. 난 무조건 형수 편이라고. 나는 언제나 형수 편이라고요. 밥 먹을 사람 없을 때도 콜 하고요"라며 못 박았다.



또 송영달은 매년 절을 찾아가 동생 송영숙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과거 송영달은 가난한 탓에 송영숙을 식모살이로 남의 집에 보냈고, 뒤늦게 송영숙을 찾아갔을 때는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강초연(이정은)은 단란주점을 찾아온 손님들과 다투다 경찰서 신세를 졌다. 이때 강초연과 송영달은 우연히 지나갔고, 두 사람이 남매 관계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암시됐다.

게다가 강초연은 어린 시절 기억을 잃고 스님 손에 자랐던 것. 강초연은 스님을 찾아가 단란주점을 그만두겠다고 말했고, 스님은 "때가 됐구나. 네 삶을 바꿔야 할 때. 진실에 다가갈 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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