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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쐐기 만루포’… KIA, 롯데에 2게임 차 추격 (종합)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0.08.13 22:34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진성 기자] KIA가 본격적으로 4위 공략에 나섰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광주 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로페즈의 호투와 김상훈의 쐐기 만루포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5위 KIA는 이날 승리로 4위 롯데에 2게임 차로 추격했다.

KIA는 5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종범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롯데도 7회초 이대호의 시즌 37호 솔로포와 전준우의 병살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IA는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안치홍의 몸에 맞는 볼과 김상훈의 쐐기 만루포로 승부를 갈랐다.

KIA는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윤석민이 복귀 첫 승을 거뒀다. 반면 롯데는 2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김사율이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롯데 이대호는 7회초 메이저리그 기록과 타이인 8경기 연속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다.

잠실에서는 히메네스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이 SK를 7-4로 물리쳤다. 두산은 이날 승리한 2위 삼성과 2게임 차를 유지했다.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정권의 2타점 적시타와 박경완의 우전 적시타, 히메네스의 폭투로 4-0으로 앞섰다.그러나 두산은 1회말 김현수의 투런포, 2회말 손시헌의 솔로포와 상대실책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최준석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5회말에는 정수빈의 밀어내기 볼넷과 손시헌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히메네스는 6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반면 SK는 선발 카도쿠라가 2이닝 4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목동에서는 박현준의 데뷔 첫 선발승에 힘입어 LG가 넥센을 3-1로 제압했다. LG는 이날 패배한 4위 롯데에 4.5게임 차로 접근하며 4위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3회초 무사 2루에서 박경수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에도 큰 이병규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6회말 1점을 뺏긴 LG는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큰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박현준은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고, 이동현이 3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세이브째를 따냈다. 반면 넥센은 선발 니코스키가 6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대구에서는 7회말 8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삼성이 한화를 11-5로 꺾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한 두산과 2게임 차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한화의 페이스였다. 0-2로 뒤진 한화는 6회초 신경현의 희생플라이와 정현석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은 7회초 강봉규의 솔로포와 계속된 1사 1,2루 찬스에서 조영훈, 최형우의 적시타로 5-4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박한이의 희생플라이와 박석민의 적시타, 신명철의 쐐기 3점포로 단숨에 8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정현욱이 구원승을 따냈다. 반면 한화는 양훈이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김상훈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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