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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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CP "'너목보' 장수 비결? 음치·실력자 모두 꿈꿀 수 있기 때문"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4.04 09:10 / 기사수정 2020.04.04 07:2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너목보'가 일곱 번째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2015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햇수로 6년을 달려온 엠넷의 장수 예능 '너목보'. 이선영 CP는 '너목보'의 장수 비결로 많은 사람들이 꿈꿀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엠넷(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 이선영 CP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너목보7'을 마무리하며 인터뷰를 가졌다.

이선영 CP는 "'너목보'는 가수가 꿈인 실력자 분들에게는 짧지만 좋은 기회의 무대가 될 수 있고, 음치 분들에게는 똑같은 루틴의 일상 속에서 색다른 재미가 될 수 있어서 찾아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이유든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 때문에 '너목보'가 오랫 동안 사랑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꿈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용기를 내서 무대 위에 올라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기회의 장이 되는 점이 '너목보'의 가장 큰 매리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너목보'는 예능 특성상 갖는 유쾌한 재미와 신선한 콘텐츠의 힘이 존재한다. 동시에 미스터리 싱어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공감과 감동을 안기면서 시청자들에게 매 시즌 사랑 받고 있다.

이선영 CP는 "'너목보'는 처음에 그저 재밌게 만든 프로그램인데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너목보'의 성격은 따뜻함에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 모든 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운명과 길이 있다. '너목보'는 따뜻한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이선영 CP는 '너목보'의 따뜻한 온도를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도 느낀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시즌1 마지막 회 끝나고 미스터리 싱어 몇 분과 당시 3MC 김범수, 유세윤, 이특 씨 등 회식을 했다. 이때 MC분들이 너무 좋았는지 각자 ATM에 다녀오더니 회식비를 담은 봉투를 건네주더라. 저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회식비를 내고 싶다는 모습을 면서 너무 마음이 따뜻했다"고 회상했다.

특별히 '너목보' 시즌1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가수 황치열을 바라보던 김범수의 눈빛마저도 따뜻했다고. 이선영 CP는 "매 순간이 항상 따뜻했던 것 같다. 그때 각 지역 나얼 미스터리 싱어들이 모여서 '바람기억'을 부르는데 참 훈훈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매 시즌마다 '너목보'를 빛낸 미스터리 싱어들이 어느덧 600여 명에 달한다. 이선영 CP는 '너목보'의 핵심은 미스터리 싱어들이라면서 "이분들이 살아가는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너목보'의 힘이다.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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