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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페북 직원부터 수의대생까지"…'하시3' 천인우→이가흔 직업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0.04.01 23:23 / 기사수정 2020.04.01 23:2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출연자들의 직업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2회에서는 천인우, 임한결, 정의동, 박지현, 서민재, 이가흔 6명 출연자들의 직업이 공개됐다. 

둘째 날 아침, 먼저 서민재와 정의동은 해가 뜨지도 않은 6시 30분과 40분에 집을 나섰다. 임한결과 천인우는 모두 8시 10분에 출근하는 박지현을 기다렸다. 임한결은 박지현에게 아침을 해주려고 했고, 천인우는 카풀로 출근을 함께 하려고 했다. 이번에도 타이밍은 천인우가 먼저 잡았다. 천인우는 출근을 앞둔 박지현의 방문을 두들기며 "태워다 드릴까요"라고 말을 걸었고 그대로 함께 출근했다. 임한결은 준비한 아침을 전하지 못했다. 

이날 서민재는 작업복을 입고 남자 직장 동료들과 점심을 먹었다. 공대를 다닌 것으로 추측되는 서민재는 "요리를 한 명만 할 수 있는데 저는 설거지만 하고 약간 병풍처럼 있었다. 그래도 하나는 오겠지 했는데 (문자가) 안 와서 자존심이 상했다. 저 혼자 동떨어진 기분이었다"고 동료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출연자 중 임한결이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임한결은 절친한 후배에게 박지현을 언급하며 "(첫인상이) 잘 웃고 싹싹했다. 되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있는 그분에게 적극적으로 하는 분이 있다. 근데 그분이 남자가 봐도 멋있다. 동물로 치면 코뿔소 같은 느낌이다"며 "오늘 아침을 준비했는데 그분하고 나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퇴근 후 저녁 식사를 위해 출연자들이 모였다. 임한결은 이가흔, 서민재, 박지현과 저녁을 만들게 됐고, 박지현에게 "오늘 아침을 준비해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미안해하며 내일 아침을 먹자고 말했다. 이어 박지현이 좋아하는 빵을 사왔다고 말하며 적극 어필했다. 


이어 출연자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박지현은 "포장에 신경썼다"고 어필했고, 천인우는 박지현이라고 생각한 채 서민재의 차 선물을 골랐다. 

출연자들은 서민재가 플라워 아티스트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서민재의 직업은 자동차 정비사였다. 그는 "대졸 공채 최초 정비사로 일하고 있다. 자동차를 만지고 있다. 엔지니어, 매카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주요 업무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난도 수리 기술 지원이다. 기계과를 나왔다. 학교 다닐 때는 자동차 만들어서 직접 대회에 나가기도 했다. 자동차 회사를 가고 싶어서 지금 회사만 지원했다. 웬만한 거 엔진 분해 조립도 할 수 있다. 나이는 스물일곱, 93년생 닭띠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천인우가 아닌 임한결의 선물을 골랐다. 임한결의 선물은 컵. 그는 "저는 F&B 브랜딩 디렉터다. 바나 레스토랑 브랜드 컨설팅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리스타와 소믈리에 자격증도 가지고 있었다. 나이는 89년생 서른한 살이었다. 

정의동이 고른 선물 향수의 주인은 이가흔이었다. 이가흔은 학생이라는 추측에 "학생 맞다. 저도 이공계다. 수의대 본과 3학년 올라간다"며 "친언니도 수의사라 언니 동물병원에서 일을 돕고 있다. 나이는 스물 넷이다"고 소개했다. 

이가흔은 평소 갖고 싶던 플라로이드 카메라를 골랐다. 선물의 주인은 바로 천인우였다. 그는 "사진을 공유하는 걸 좋아한다. 또 그런 일을 했다. 여러분들도 다 쓰셨을 거다. 얼마전까지 실리콘밸리의 페이스북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여의도 핀테크 회사에 들어가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정도 미국에 살다가 한국에 온지 한 달 밖에 안됐다. 저도 (한결 씨랑) 동갑이다. 서른 한 살이다"고 말했다.

임한결이 고른 남은 선물 책의 주인은 박지현이었다. 박지현은 "요리는 취미고 관련이 없다. 지금 지금 대학생인데 일본 와세다대학교 4학년인데 의학전문대학원에 가고 싶어서 현재 의과대학 랩실에서 인턴을 하고 있다. 저도 22살이다"고 밝혔다. 

정의동은 고등학교 때부터 가지고 있던 좋아하는 책을 선물했다. 그는 "얼굴을 모르니까 선물을 막 하기가 어려웠다. 나름 의미 있는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제가 아끼는 걸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의동의 직업은 동물 모형 만드는 조형작가였다. 

이어 "박사님들 조언받아서 멸종한 동물들 복원해서 박물관에 납품한다. 또 동물 피규어 만들어서 판매하는 공방 대표이기도 하다. 원래는 의상 사업을 했는데 잘 안돼서 이왕 망한 김에 내가 하고 싶은 거나 하자고 해서 공부했고 깊숙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나이는 92년생 스물 여덟이었다. 

패널들의 러브라인 추리도 이어졌다. 천인우와 임한결은 박지현, 이가흔은 천인우, 서민재는 임한결을 선택했을 거라고 봤다. 정의동을 두고 이상민과 양재웅, 김이나는 서민재를 추측했다. 박지현의 선택을 두고도 천인우냐 임한결이냐 의견이 갈렸다. 

결과는 천인우→박지현, 임한결→박지현, 이가흔→천인우, 서민재→임한결, 정의동→서민재, 박지현→천인우였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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