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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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식 지성'과 '호탕 연아'의 NG열전 인기 후끈

기사입력 2010.08.12 11:01 / 기사수정 2010.08.12 11:14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박지성과 김연아의 상반된 실수 대처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성과 김연아는 홍보 동영상 촬영장에서 발음이 꼬이거나 웃음을 참지 못해 NG를 내는 등 경기장에서 볼 수 없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지성과 김연아는 두 사람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각각 개성 있는 실수 대처법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평소 조용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는 박지성은 "앞으로 서울 G20 서밋" 멘트를 하던 중 발음이 꼬이자, 혀를 내밀거나 '에흐~'와 '아~'등 탄식 섞인 말을 연발하는 등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는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다.

반면 김연아는 호탕한 웃음으로 실수를 모면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저 김연아와 함께하는 G20" 멘트를 하면서 말을 버벅대자, 발을 동동 구르며 애교를 부리는 등 NG 장면에서도 김연아의 소녀다운 생기발랄함을 엿볼 수 있었다.

동영상을 감상한 네티즌들은 "그라운드와 은반 위에서 100% 완벽한 실력만 보여주던 두 선수의 실수 장면을 보니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진다"거나 "NG 장면에서도 박지성과 김연아의 캐릭터를 그대로 읽을 수 있어 흥미롭다"는 등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NG 동영상을 비롯해, 박지성과 김연아의 다양한 G20 홍보대사 활동은 서울 G20 정상회의 홈페이지(www.seoulsummi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김연아, 박지성 ⓒ 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팀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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