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2 07:10 / 기사수정 2010.08.12 09:14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월드컵 이후 가진 첫 경기에서 간신히 패배를 모면했다.
스페인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12분, 멕시코 치차리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무너지는 듯 했지만, 후반 46분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천금같은 동점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멕시코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친선 경기에 스페인은 최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경기 전 멕시코가 '스페인은 60% 이상의 월드컵 우승 멤버가 참가해야 한다'는 계약 조항을 넣은 터라 스페인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세대교체를 포기하고 월드컵 멤버를 다수 포진시켰다.
월드컵이 끝난 후 아직 팀에 합류조차 하지 않은 카를레스 푸욜과 세르히오 부스케츠(이상 FC 바르셀로나) 등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선수들이 선발 출전한 스페인은 확실히 몸이 무거워 보였고 어린 멕시코를 맞아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월드컵에서 뛰지 않았던 나초 몬레알(오사수나)과 브루노 소리아노, 산티 카솔라(이상 비야레알) 등도 실수를 연발하며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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