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1 23:10
[엑스포츠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 전성호 기자] "박주영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한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아우구스틴 에구아보엔 감독 대행이 승리한 한국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에구아보엔 감독 대행은 이날 패배의 요인으로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꼽으며 "한국은 좋은 팀이다. 히딩크, 아드보카트 감독을 거치며 큰 발전을 이뤘음을 오늘 경기에서도 증명했다."라며 한국과 맞대결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한국의 수비 조직력이 굉장히 좋아서 우리의 두 스트라이커가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또한 수비와 미드필드 간격이 좁아 공략하기가 더욱 어려웠다. 수비에서부터 공격으로 전환하는 플레이도 좋았다."라며 이날 한국의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팀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는지를 묻는 말에는 "모든 상황에 관여하는 박지성의 플레이도 좋았지만 공격수 박주영이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다. 수비수 조용형의 움직임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사진=아우구스틴 에구아보엔 감독 대행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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