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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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긴급재난지원금에 "재앙" 비판…누리꾼과 댓글 설전(전문) [종합]

기사입력 2020.03.30 14:10 / 기사수정 2020.03.30 13: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안건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또 과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은 사진을 게재했다가 누리꾼과 댓글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30일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뉴스 화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백만 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라는 글과 '재앙', '저 돈이 중요해?', 'What the hell'이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다.

이어 "남들이 다 '예' 할 때 난 양보하고 '노'했다. 아닌 건 아닌 거야. 아니라면 아닌 거야.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며 분노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 당 100만원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 재전건전성과 추가 재정 투입 등을 고려해 국민 전부에게 지급하는 보편적 지원이 아닌,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해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앞선 글에 누리꾼의 댓글이 이어지자 장미인애는 또 다른 글에서 "어질 인 아니라 참을 인이다. 나도 헬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이 IMF보다도 더 힘들어도 그 때보다 더 지금 더 뭐든 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으로 인한 설전도 이어졌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진에 한 누리꾼이 "기본을 지켜달라"고 말하자 "저거 옛날 사진이야. 병X아"라고 욕설로 답했고, 이 욕설을 언급하 말에 "할 만하니 했어 왜. 연예인은 욕 안 하는 줄 아니. 인간 아니니?"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13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장미인애는 지난 해 2월 방송된 KBS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에 출연해며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바 있다.



다음은 장미인애가 올린 인스타그램 전문.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백만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 #재앙 #재난 저돈이 중요해? #Whatthehell

#2010 #2012 지금 #2020
仁 어질인 아니라 참을인이다
나도 자유발언권 #헬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이 IMF보다도 더 힘들어도 그 때보다 더 지금 더 뭐든 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거다.

남들이 다 '예'할 때 난 양보하고 '노'했다
아닌건 아닌거야
아니라면 아닌거야
제발 소신 있게 사는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거다
이기적인 인간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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