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7일부터 4월 5일까지(월~목요일 쉼)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9회 신춘문예단막극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다중 이용 시설의 운영 중단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정부 시책에 따라 공연을 취소했다.
‘신춘문예단막극전’은 2020년 등단 작가의 당선작을 가장 먼저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축제다. 올해도 경상일보, 동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서울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 (사)한국극작가협회의 2020년 신춘문예 당선작 8개 작품이 사단법인 한국연출가협회의 심사 과정으로 선정된 연출가들과 매칭돼 작품화 될 예정이었다.
애초 한국연출가협회는 이번 ‘신춘문예단막극전’을 3월 19일부터 4월 5일까지 약 3주 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연을 연기하고 횟수를 축소해 27일 개막하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내 다중 이용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는 정부 시책에 따르기로 했다. 동시에 관객들과 공연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예매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를 통해 예매가 진행된 ‘29회 신춘문예단막극전’은 예매자들에 대한 공연 취소를 취소수수료 없이 진행했다. 올해 취소된 공연에 대해 한국연출가협회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원에서 추후 낭독공연이나 내년 행사 때 다시 모여 공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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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