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1 01:41 / 기사수정 2010.08.11 01:47
재활용 리폼에 대해 인식의 전환이 된 분들이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달려간답니다. 강의 열기가 대단해서, 강의좌가 진행되는 동안 얼마나들 열심히 하시는지 몰라요. 허나 아직 오프라인에서는 재활용 리폼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아서, 수강생들의 마인드와 주변의 인식이 부족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한 번은 그 곳에서 전시회를 했는데 관람하시는 분들이 구매를 꽤 많이 희망하셨습니다. 타 강좌 수강생이 지나가면서 참견하기를 '버려질 것 가지고 만들었는데 어떻게 돈 받고 팔겠어요.' 라는 말을 하시더군요. 이처럼, 남이 쓰던 것을 다시 쓰는 것에 대한 거부 반응이 큰 우리나라 국민의 생각을 많이 바꿔 나가야 하겠다는 것이 제가 강의를 진행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
작년에 갑자기 베스트 오프 베스트 블로거로 선정되었다며 메일이 와서, 사기꾼(?)인 줄 알고 전화로 확인했던 기억이 나네요. 분야별로 여러분이 선정되었는데, 좋은 기회와 경험이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우리 돼지고기 요리 경연대회에 블로거 대표 특별팀으로 나가게 되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경쟁하시는 분들 열기가 정말 대단했는데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주부팀 자격으로 재도전해보고 싶네요.
- 자신이 생각하는 Best3 포스팅을 꼽아본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① http://decotree.com/100064955789
헌 옷으로 만든 아기실내화의 경우 한 카페를 통해 네이버 메인에 소개되었는데 그 카페에 이틀동안 3천명이 넘게 회원 가입을 했다고 하네요.
② http://decotree.com/100097901292
현수막으로 찢어 만든 가방은 현수막을 길게 찢고 연결, 대바늘 뜨기를 해서 만든 가방인데 인식의 전환의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③ http://decotree.com/100090711944
음료수팩을 재활용해 만든 남대문은 한 업체에 공모전으로 참여한 작품인데 저에게 상까지 받을 수 있는 행운을 가져다 준 작품입니다.
- 데코트리, 다른 블로거들보다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라고 한다면?
누구도 만들지 않은 재활용리폼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재활용 리폼 창작품을 위해 인터넷 서핑은 잘 하지 않습니다. 보면 따라하고 싶고 참고하고 싶은 게 사람 맘이니까요. 제품 리뷰의 경우 제품소개를 위한 포스팅보다는 그 제품으로 인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경우만 리뷰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짜내는데 시간과 노력이 들고 힘들지만 새로운 리뷰 형태라 재미납니다. 그래서 애초 제품 선정이 좀 까다로운 편입니다.
- 블로그의 미래는 있다?! 없다?!
매일 새로운 사람이 태어나듯 지금까지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있을꺼라 생각해요. 무궁무진한 컨텐츠의 세계, 새로운 커뮤니티의 형성 등등 1인 매체인 블로그의 미래는 언제나 밝다고 생각합니다.
- 데코트리에게 블로그란? 5자로 표현해주세요
리폼쟁이꿈
- 앞으로의 계획은?
제 작품을 맘대로 할 수 있는 그런 작업 공간을 갖고 싶습니다.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싶구요. 아직 경제적 형편이 좋지 못해 그냥 계획만 있구요. 기회가 된다면 자유로운 공간에서 더 멋지고 재미난 리폼을 해보고 싶네요.
현재 책 원고 작업 중인데 올해 중에 여러분과 책으로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마무리하겠습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파티에 함께할 블로거를 초대해주세요.
비바리의 숨비소리 블로그(vibary.tistory.com)를 운영하는 비바리님입니다. 직접 찍은 자연이 담긴 예쁜 사진과 건강한 먹을거리가 펼쳐진 곳으로, 멋진 곳이랍니다.
[사진ⓒ 데코트리]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