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가수 김건모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혐의 사건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해 12월 처음 제기됐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가로세로 연구소'는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의 발언을 토대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강용석 변호사는 A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고소했다.
김건모는 혐의를 부인하며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맞고소했다.
그리고 지난 1월 김건모는 서울 강남 경찰서에 출석해 12시간가량의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상세히 답변했으며,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출석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건모 측 변호인은 "많은 분이 추측한 것과는 다른 여러 가지 사실이 있다.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한 분들의 말씀과는 다른 여러 자료를 제출했으며,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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