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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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위 유튜버, '방탄소년단 팬' 고백…"예의에 감동했다"

기사입력 2020.03.23 13:36 / 기사수정 2020.03.23 13:38

백종모 기자


일본 유명 유튜버 히카킨(Hikakin)이 방탄소년단(BTS)의 팬임을 고백했다.

히카킨은 지난 18일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에서 "지난 2월 뉴욕에 머물다 일본으로 귀국하기 위해 현지에서 공항 수속을 밟던 중 보안 검사원에게 BTS로 오인됐다. 주변 사람들이 웅성거려서, 부인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상 중 히카킨은 "자신이 다이아몬드가 박힌 고급 시계를 착용하고, 내가 한국 사람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착각한 것 같다"며 "게다가 우연히 BTS와 거의 같은 시기에 같은 뉴욕의 장소에 다녀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히카킨은 과거 방탄소년단과 직접 만났던 일화도 함께 소개했다.

그는 "2017년 연말 경 일본 '뮤직스테이션(M스테)' 연말 특집 방송에서 동생과 함께 출연했을 때 BTS를 만났다. 방송 직전 출연자 대기실 바로 옆자리에서 BTS에게 '처음뵙겠습니다. 일본 유튜버 히카킨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랬더니 '오오'라고 하면서 멤버 전원이 나와 내 동생을 위해 전원이 일어나 '둘 셋! 방! 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라며 'BTS의 인사'를 해주셨다.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히카킨은 "본방 거의 직전에 모두가 단체로 인사를 해 주셔서 '아! 이것이 세계의 대스타로구나! 그렇게 인기가 많은데 예의가 바르다니 굉장하다!"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며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그 때 리더인 RM씨가 '(당신을)알고 있습니다. 본 적이 있습니다'라고 말해주셨다. 얼마나 기뻤겠느냐. 그것이 굉장한 추억이었다"며 웃었다.



히카킨은 "(방탄소년단이) 당시에도 일본에서 상당히 인기였지만, 그때부터 단숨에 일본에서도 인기가 대폭발한 이미지였다. 지금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미국 차트를 휩쓴다던가, 미국 톱 TV 방송에 출연한다던가 하고 있는데, 아시아인으로서 이렇게까지 활약하다니 지금까지는 없던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후로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게 돼 영상이나 노래를 보고 들어서, 자세히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ON'이라는 곡의 미국의 굉장히 큰 댐에서 단체로 춤을 추는 장면이 굉장히 멋졌다"며 "개인적으로는 RM씨가 나오는 장면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히카킨은 23일 현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808만명으로 '하지메쵸(843만 명)'에 이어 일본 유튜버 중 단일 채널 구독자 수 2위이며, 서브 채널까지 포함한 구독자 수는 1263만 명으로 실질적인 일본 1위 유튜버로 꼽힌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Hikakin TV 유튜브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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