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미스터트롯' 정동원이 소년미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월간지 '우먼센스'는 23일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 5위에 오른 정동원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참가 도중 탈락하게 되더라도 아쉬움보단 뿌듯함이 더 클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재미있게 즐겼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진, 선, 미에 각각 뽑힌 임영웅, 영탁, 이찬원에 대해서는 "결승전에 올라간 7명이 다 주인공이었다고 생각한다. 모두 우승자 못지않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실력파 형들이었다"며 의젓한 면모를 엿보였다.
트로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이자 '미스터트롯' 촬영 중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해서도 전했다. 할아버지 이야기가 나오자 "내 곁을 떠나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연 정동원은 "늘 가까이서 날 지켜보고 또 지켜주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 마냥 슬퍼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시면 더 마음이 아프실 것 같아 슬픈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이어 "가끔 할아버지 생각에 슬퍼질 때가 있지만 그래도 울진 않을 거다. 감사하니까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이로는 방탄소년단(BTS)을 꼽았다. 정동원은 "오래전부터 방탄소년단 음악을 즐겨들었다"면서 "트로트에 푹 빠지기 전까지 'DNA', '불타오르네', '쩔어' 등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꼭 트로트만 잘하는 가수가 아닌 음악을 잘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우먼센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