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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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콜 "토트넘, 무리뉴 선임은 옳은 일… 돈과 시간 필요해"

기사입력 2020.03.20 16:55 / 기사수정 2020.03.20 16:5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첼시에서 활약했던 조 콜이 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에게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 감독은 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했다. 토트넘은 5경기에서 4승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FA컵에서 16강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주축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데 이어 손흥민, 무사 시소코도 연이어 이탈하자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손흥민이 2월 중순 부상당한 뒤로 2무 4패에 그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스티븐 베르바인마저 다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8위까지 추락했고, UCL과 FA컵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6강에서 멈췄다.


많은 전문가와 팬은 무리뉴의 전술이 잘못됐다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첼시에서 무리뉴의 지도를 받았던 콜은 반대되는 의견을 내놨다. 콜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무리뉴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언론에선 무리뉴 이 성공을 거둔 사람에게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라며 "올 시즌 포체티노의 토트넘은 잘 하지 못했다. 변화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을 운영하는 건 유람선을 운행하는 것 같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무리뉴와 다니엘 레비 회장의 관계가 중요하다. 레비 회장이 무리뉴에게 원하는 선수를 살 돈과 시간을 준다면 분명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콜은 또 하나의 의견으로 "토트넘에서 시간을 다한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리빌딩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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