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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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우승 위해 2600억 투자

기사입력 2007.02.09 22:11 / 기사수정 2007.02.09 22:11

이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완희 기자] 미국자본에 의해 인수된 잉글랜드 축구의 자존심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670억원)가량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잉글랜드 <데일리메일>은 8일 리버풀이 새로운 구단주인 조지 질레트와 톰 힉스가 올 여름이적시장에 선수영입자금으로 1억 5000만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7일 리버풀 인수를 공식 합의한 자리에서 밝힌 “리버풀을 이름에 어울리는 강팀으로 만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에 이어 하루 만에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하며 리버풀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1억 5000만 파운드는 지난 해 첼시가 안드리 쉐브첸코를 영입했던 금액의 다섯 배로 올 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대어급 선수들을 모두 싹쓸이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라파엘 베니테즈 리버풀 감독은 이 금액으로 스페인의 ‘반 바스텐’ 페르난도 토레스(23)을 영입할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토레스는 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10대 시절부터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 온 선수로 매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 구단들로부터 이적제의를 받고 있는 선수다.



이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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