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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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 "네가 좋으면 난 다 좋아" 힐링 피톤치드 엔딩

기사입력 2020.03.20 08:0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포레스트’ 박해진과 조보아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변치 않는 사랑을 이어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강산혁(박해진 분)은 총상을 이겨내고 일어나 정영재(조보아)의 보살핌을 받으며 권주한(최광일)에 대한 최종 복수를 계획했다. 그러던 중 정영재가 트라우마 센터 건립 목적으로 조광필(김영필)에게 인감을 건넨 것을 알아차렸다. 비자금 횡령 증거로 둔갑한 인감이 찍힌 위임장을 빼앗기 위해 권주한과 만남을 주선했다. 



이어 강산혁은 권주한이 호락호락하게 위임장을 내주지 않을 거라고 짐작해, 가진 돈으로 사람을 고용해 권주한과 일 대 일로 맞붙는 상황을 만들었다. 갑질 근성을 부리는 권주한에게 환상통을 겪었던 오른손으로 친여동생을 죽인 죗값의 주먹을 날려 가슴 속 응어리를 씻어냈다.

그런가 하면 정영재는 권주한이 법의 심판을 받은 날, 정병영(박지일)에게 어린 시절 사고 당시 친부모님이 정영재를 살리려고 했다는 증거가 담긴 사진을 받게 됐고, 사고 당시 기억을 재조명해봤던 상태다. 사진을 들고 계곡으로 향한 정영재는 친부모님께 용서를 고한 후 홀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강산혁이 가르쳐 줬던 대로 마침내 물 트라우마를 이겨냈다. 이를 지켜봤던 강산혁에게 뛰어가 덕분에 자신을 구원했다며 고마워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포옹하면서 사랑을 확인했다.

시간이 흘러 강산혁은 미령 마을에 친여동생 이름으로 된 병원 건립을 진행했고, 정영재는 다시 정신과 인턴으로 돌아갔다. 강정 커플은 변함없이 애정 가득한 케미를 드러내며 숲 속 데이트를 즐겼다.


강산혁과 정영재는 환자와 의사로서의 첫 만남, 예사롭지 않은 세 번의 커피 대란, 산골 동거 돌입을 통해 우연에서 인연으로 이어지는 로맨스를 선보였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미운 정 고운 정을 쌓아가던 두 사람은 서로 자신과 비슷한 내면의 아픔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교감과 격려를 이어가며 결국 사랑에 빠졌다. 기나긴 시간을 돌고 돌아 연인이 된 강산혁과 정영재는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의 상처를 다독여주고 치유해주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고, 한 번의 이별 이후, 더욱 깊은 내면까지 되돌아보면서 애정은 깊어졌다.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의미심장한 사랑에 이르기까지 아련하게 쌓인 면면들이 ‘숲속 힐링 로맨스’를 완성했다.

제작진은 “‘포레스트’를 보는 동안 시청자분들이 조금이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셨기를 소원한다”며 “열연을 통해 작품에 빛내준 배우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려준 스태프분들 그리고 ‘포레스트’를 끝까지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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