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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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지윤 이어 이치훈까지, 연이은 급성패혈증 사망…충격+안타까움 [종합]

기사입력 2020.03.20 09:19 / 기사수정 2020.03.20 09:1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문지윤에 이어 '얼짱시대' 출신 이치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아프리카 BJ로 활동하던 이치훈은 19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이치훈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에 진행된다.

급성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생전 임파선염과 몸살을 호소했으며 그의 지인들은 SNS를 통해 이치훈이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애도했다. 급성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발열, 빠른 맥박, 호흡수 증가, 백혈구 수의 증가 또는 감소 등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다.

이치훈은 지난 13일 휴방 공지를 하며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 부디 코로나가 아니길.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서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라며 "다들 정말 힘겨운 시기인데 잘 버텨보자"라고 밝힌 바 있다.

이치훈은 '꽃미남 주식회사', 코미디TV '얼짱시대'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아프리카 TV, 유튜브 등을 운영해왔다. 

배우 문지윤 역시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오늘(20일) 정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된다. 소속사에 따르면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상태가 심각해져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후 의식을 잃었고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오랜 세월 옆에서 지켜본 문지윤은 정말 열정있고 연기만 생각했던 친구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서 너무 안타깝다. 평소 건강했던 친구다. 추측성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고인을 위한 애도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문지윤은 일주일 전에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일에는 신지수 인스타그램에 평소와 다름없는 문지윤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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