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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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윤종신' 3월호, '끌림의 정체' 23일 공개 "끌림=운명적인 일"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3.19 09:3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3월호 '끌림의 정체'가 23일 공개된다. 

3월호 '끌림의 정체'는 이성을 압도하는 본능적인 끌림에 대한 노래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ONEO(원영)이 작곡, 편곡했다. 

윤종신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익스플레인 : 섹스를 해설하다' 중 '끌림' 편을 보다가 가사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끌림과 본성의 강력한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이 다큐멘터리 덕분에 우리는 누군가에게 끌릴 때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성질이 작용한다고 윤종신은 생각했다. 

그는 "우리가 안 끌리는 사람에겐 절대로 안 끌리는 걸 보면, 결국 누군가에게 끌린다는 건 내 성향, 본질에 따른 게 아닐까. 그러니까 '생겨 먹은 대로' 선택하는 것 같다"며 "그렇다면 그런 사람을 만난다는 건 내 본질을 일깨우는 일이 아닐까. 나는 그 사람에게 반하도록 태어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가사를 쓰는 동안 자신의 본질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10년간 지속한 '월간 윤종신', 그리고 올해 '이방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자신에 대해. 결국 우리는 어떤 시도를 하고 노력을 해야지만 우리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게 아닐까, 라고 윤종신은 말한다. 

그는 "인생은 자신의 본질을 찾고 발견하는 여정인 것 같다. 진짜 나를 알기까지는 꽤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며 "이방인 프로젝트를 결심하기 전까지 난 왜 이러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왜 나는 견딜 수가 없는지, 왜 떠나고 싶은 건지. 그리고 결심한 순간 알게 됐다. 나는 사람들의 평가나 돈을 최우선의 가치에 두면서 살고 싶지는 않은 사람이라고. 나란 사람은 이렇게 '생겨 먹은' 거다"라고 전했다.   


'월간 윤종신' 3월호 '끌림의 정체'는 23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미스틱스토리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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