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첼시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에게 손을 내밀까.
쿠티뉴는 2017/18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첫 시즌엔 적응기라고 감안했을 때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높은 이적료에 비하면 부족했다. 두 번째 시즌에도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쿠티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큰 반전은 없었다. 현재까지 32경기에 출전해 9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경기력이 들쑥날쑥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000억이 훌쩍 넘는 쿠티뉴를 완전 영입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쿠티뉴를 매각하려 했지만 비싼 이적료가 발목을 잡았다.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쿠티뉴에 첼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는 바르셀로나에 쿠티뉴 영입을 문의했고, 쿠티뉴의 의사도 확인하는데 힘쓰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윌리안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공격진 보강에 나서야 하는 첼시는 영국 무대에서 활약했던 쿠티뉴를 점찍었다.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많은 선수가 영국 무대에 적응을 어려워하는 것을 감안하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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