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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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준혁X남지현 "숨 쉴 틈없이 긴박한 템포가 매력적인 드라마"

기사입력 2020.03.19 08:4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365’ 이준혁과 남지현이 소감을 밝혔다.

MBC 새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23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을 앞뒀다. 극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이준혁과 남지현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부터 각자 맡은 캐릭터의 매력, 그리고 현장 비하인드 에피소드까지 솔직하게 답했다.

‘365’에서 이준혁과 남지현은 1년 전 과거로 인생을 되돌리는 ‘리셋’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함께 하게 되는 리셋터다. ‘리셋’ 외에 두 사람에게는 웹툰 ‘히든 킬러’라는 또 하나의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다.

이준혁은 ‘히든 킬러’의 열렬한 팬이고, 남지현은 그 웹툰의 작가로 등장한다. 촬영 현장에서 이준혁이 남지현을 “선배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른다는 것이 ‘365’의 메이킹 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365’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준혁은 “장르 드라마지만 무겁지 않은 드라마의 분위기가 좋았다”며 “대본을 읽으면서도 숨 쉴 틈 없이 긴박하게 느껴지는 빠른 템포의 흐름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남지현은 “빠르고 예상하기 어려운 스토리 전개가 정말 인상 깊었다. 쉴 새 없이 여러가지 사건이 벌어지고, 그것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모양새가 흥미로웠다. 지금까지 도전해보지 않았고, 또 다른 느낌의 장르물이라서 쉽게 매료되었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캐릭터의 매력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이준혁은 “형주는 유능하면서도 적당히 무능하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어리바리하기도 하고 귀여운 면도 있는 호감형이라는 점이 매력인 것 같다”며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지현은 “가현이는 딱 선이 있는 캐릭터다. 20대에 성공했기 때문에 조금은 완벽주의자고 만만하게 볼 성격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까칠한 편이기도 하다. 이런 가현이가 리셋 후에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여러 힘든 감정을 겪게 되는데, 그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촬영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한 답변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준혁은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 촬영 감독님의 유행어가 있을 정도로 웃음이 넘치는 분위기다. “재미있다~아~”라는 감독님 특유의 억양이 곁들여진 저희 현장만의 유행어가 있는데, 모든 스태프가 같이 공유(?)하면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훈훈한 현장 분위기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남지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10명의 리셋터들이 모두 모였던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느낌이 한 명도 겹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 인상 깊었다. 아마 이 부분이 우리 드라마의 진정한 매력이자 시청자분들이 보면 볼수록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23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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