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6 16:02 / 기사수정 2010.08.06 17:56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외신이 로스앤젤레스(LA) 시의회가 '김연아의 날'을 공포한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5일(한국시각) 피겨 스케이팅 전문 사이트인 아이스네트워크(web.icenetwork.com)는 "천사의 도시가 아이스 퀸에게 존경을 표시했다. 로스엔젤레스 시의회는 7일을 '김연아의 날'로 지정하고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김연아는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로 부터 8월 7일을 '김연아의 날'로 제정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또한, 시의회에서 주는 LA 명예시민증까지 받게 됐다.
로스앤젤레스(LA) 시 의회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간), 7일을 김연아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이날의 가장 첫 안건으로 하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소식은 아이스네트워크를 통해 미국에도 보도됐다.
이 외신에 따르면 '김연아의 날'에 대한 결의안을 제출한 허브 웨슨 시의원이 "로스앤젤레스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살고 있다. 여기 있는 한국인들은 김연아의 날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녀의 방문에도 흥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스네트워크는 한때, 미국 피겨 스케이팅을 풍미한 미셸 콴(30, 미국)과 사샤 코헨(26, 미국)과 함께 '올댓 스케이트'쇼를 펼쳤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김연아의 날' 공포식에 참여해 안토니오 빌라이고사 LA 시장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이 외신은 김연아는 자신의 싸인이 들어간 스케이트 한 세트를 LA 시청에 기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총 4회에 걸쳐 '올댓스케이트 서머' 공연을 마친 김연아는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기 위해 토론토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 = 김연아, 미셸 콴 (C) 엑스포츠뉴스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