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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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MF 마투이디, 코로나19 양성… 구단 내 두 번째

기사입력 2020.03.18 10:08 / 기사수정 2020.03.18 10:3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유벤투스가 다니엘레 루가니에 이어 블레즈 마투이디마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마투이디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마투이디는 11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며, 증상이 없고 건강하다. 자가 격리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구단도 계속 상황을 주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마투이디는 유벤투스와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31경기에 나왔고, 대표팀에선 84경기를 뛰었다.

유벤투스는 지난 12일 수비수인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구단 내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이번엔 마투이디가 양성 반응을 보여 사태의 심각성은 더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는 아직까지도 코로나19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를 기준으로 확진자는 3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무려 2,500여 명에 이른다. 하루 사이에 확진자는 3,526명이 늘었고, 사망자는 345명이 증가했다.

현재 국내 모든 스포츠 이벤트가 멈춘 가운데 프로 축구 리그인 세리에는 현지 시간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중단된 상황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확진 사례가 적지 않아 더 연기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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