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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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 감독 "배터리 볼배합이 좋았다"

기사입력 2010.08.05 23:21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5일 잠실 두산전에서 4-1 승리를 거둔 뒤 선발 배터리의 활약을 승인으로 꼽았다.

로이스터 감독은 경기 후 "오늘도 어린 투수와 포수가 볼배합을 잘 했다"면서 "장성우의 리드가 특히 좋았고, 김수완의 피칭도 대단했다"고 극찬했다.


주전 포수 강민호의 부상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장성우는 이날 김수완과 호흡을 맞춰 두산 타선을 척척 막아나갔다. 수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결정타를 맞지 않았다. 두산 타자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롯데 배터리의 볼배합에 말려들어 공격 흐름이 끊어졌다.

로이스터 감독은 "이제 35경기가 남았는데 '큰 승리'를 거둔 것 같다"고도 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4위 자리를 놓고 LG, KIA와 힘겨운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어려운 상대를 만나 '위닝 시리즈'를 챙긴 것에 만족하는 듯 보였다.

이어 그는 "수비 실수도 없지 않았다"면서 다소 아쉬웠던 장면을 지적한 뒤 "전체적으로 깔끔한 경기였다"며 대체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밝혔다.

[사진 = 로이스터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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