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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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있습니까' 성훈 "실제 친절한 성격 NO, 까칠한 역 안 힘들어"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3.17 14:50 / 기사수정 2020.03.17 13: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성훈이 '사랑하고 있습니까'에서 연기한 캐릭터와 실제의 성격을 비교했다.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권 감독과 배우 성훈, 김소은이 참석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성훈은 까칠한 카페 마스터 승재 역을 연기했다.

"오랜만의 본업인 배우 복귀다"라는 말에 성훈은 "제 주변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제가 그렇게 친절한 사람은 아니다. 제 주변 지인들만 잘 챙기고, 남은 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극 중 승재 캐릭터가 보여주는 성격의 부분들이 제게도 아예 없는 부분들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착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그래서 연기를 하는 데 딱히 더 힘든 점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기자간담회 사회를 맡은 하지영이 "매력 있는 캐릭터였다. 까칠한데도 끌리더라"고 말하자 성훈은 "남자 잘 만나셔야 한다"고 웃으며 말한 뒤 "까딱 잘못하면 (여자 분이) 고생길이다"라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2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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